이야기를 통해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선택의 순간에 숨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관심사를 발견하고 취향을 만들어보세요.
#파리 #문학잡지 #NRF #마르셀프루스트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서점
1. NRF(Nouvelle Revue Française) 서점. 👈 클릭
2.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In Search of Lost Time)>👈 클릭
3. 마들렌 효과=프루스트 효과.
4.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
NRF(Nouvelle Revue Française) 서점에서 시작된 4가지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세번째는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 마들렌 효과)이야기와 이 현상을 소재로 한 영화 두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향기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
어느 겨울날 홍차에 마들렌 과자를 적셔 한입 베어 문 순간, 어릴 적 고향에서 숙모가 내어주곤 했던 마들렌의 향기를 떠올렸어요. 프루스트의 머리에 펼쳐진 고향의 기억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집필로 이어졌죠. 이후 향기가 기억을 이끌어내는 것을 프루스트 현상 또는 마들렌 효과 라고 부르게되었어요.
향기는 우리의 뇌속에 단단히 기억되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돼요. 보는 것, 듣는 것이 쉽게 사라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냄새로 인한 향수는 언어나 사고에 의해 희석되지 않아요. 일부 전문가가 ‘아이들에게 어떤 문장을 후각 정보와 함께 주었을 때, 후각 정보를 주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쉽게 기억하고 오래 간다’고 주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
과학자들은 코끝을 스친 냄새에 옛 기억이 문득 떠오른 까닭은 뇌에 향기의 추억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 헤르츠 박사는 “향기는 감정이나 향수(鄕愁)와 깊이 연결돼 있다”며 “추수감사절 때 오랜만에 찾은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요리나 거실의 양초에서 나는 냄새가 없다면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2001년 미국 모넬 화학감각연구센터의 레이첼 헤르츠 박사의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사진과 특정 향을 함께 제시한 다음, 나중에는 향만 맡게 했을 때 사진을 볼 때의 느낌을 훨씬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어린 시절 뇌에 입력된 마들렌 과자의 냄새 기억은 당시의 다른 여러 기억들과 함께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돼 있었는데, 냄새 기억이 자극되자 이와 연결돼 있는 다른 기억들이 연결되면서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난 것이라고 해요. 거꾸로 다른 기억을 자극하면 그와 연결된 냄새 기억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실험결과도 있어요. 마치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홍차와 같은 추억에 향기 같은거죠.
프루스트 현상처럼 냄새 기억을 자극해 다른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는 영화가 있어요.
하라 케이이치<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과 실뱅 쇼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있어요.
먼저 하라 케이이치<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는 켄과 그의 애인 챠코는 20세기 박물관을 만들면서 모든것을 20세기로 되돌려 놓으려고 해요. 행복했던 과거에 살게 만드려는 그들은 어른들에게 어렸을때인 20세기의 냄새를 구현해 퍼트려서 어린 시절의 기억속에 살게 만들고 그런 어른들을 20세기 박물관으로 쳐들어가 짱국는 어른들을 구출하는 내용이에요.
두번째 영화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감독인 실뱅 쇼매(Sylvain Chomet)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의 주인공 폴은 두살 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실어증에 걸려 두 이모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요. 그는 우연히 프루스트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소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세계의 주인공처럼 마들렌 과자 하나와 허브티 의식을 통해 기억과 상처를 떠올리며 내면에 존재 했으나 무의식 속에 있었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돼요. 결국 그는 마담 프루스트의 도움으로 실어증을 회복하게 되어 능동적인 삶을 살아 나가죠.
감각에만 의존 할 수 있는 과거에 맡았던 특정한 냄새가 그 시절의 추억을 선명하게 떠올려 주는 매개체가되 향기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두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 실뱅 쇼매(Sylvain Chomet)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왓챠, 웨이브, 시리즈온에서 보실 수 있고 하라 케이이치<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은 왓챠와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어요.
과거의 왜곡된 기억에 갇혀 있던 주인공이 과거와 마주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과 과거의 꿈과 희망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해 과거 속에 살게 하는<극장판 짱구는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 이 두 영화는 과거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을 보여주고 있어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 되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모습 말이에요. 우리에게 이런 두 가지 모습의 과거가 있죠. 과거의 어떤 기억이든 수도꼭지를 트는 건 우리의 몫이란걸 기억하세요.
NRF(Nouvelle Revue Française)서점👉🏻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화가들👉🏻마들렌 효과(프루스트 현상)이야기와 영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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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In Search of Lost Time)>👈 클릭
3. 마들렌 효과=프루스트 효과.
4.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
NRF(Nouvelle Revue Française) 서점에서 시작된 4가지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세번째는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 마들렌 효과)이야기와 이 현상을 소재로 한 영화 두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향기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
어느 겨울날 홍차에 마들렌 과자를 적셔 한입 베어 문 순간, 어릴 적 고향에서 숙모가 내어주곤 했던 마들렌의 향기를 떠올렸어요. 프루스트의 머리에 펼쳐진 고향의 기억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집필로 이어졌죠. 이후 향기가 기억을 이끌어내는 것을 프루스트 현상 또는 마들렌 효과 라고 부르게되었어요.
향기는 우리의 뇌속에 단단히 기억되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돼요. 보는 것, 듣는 것이 쉽게 사라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냄새로 인한 향수는 언어나 사고에 의해 희석되지 않아요. 일부 전문가가 ‘아이들에게 어떤 문장을 후각 정보와 함께 주었을 때, 후각 정보를 주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쉽게 기억하고 오래 간다’고 주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
과학자들은 코끝을 스친 냄새에 옛 기억이 문득 떠오른 까닭은 뇌에 향기의 추억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 헤르츠 박사는 “향기는 감정이나 향수(鄕愁)와 깊이 연결돼 있다”며 “추수감사절 때 오랜만에 찾은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요리나 거실의 양초에서 나는 냄새가 없다면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2001년 미국 모넬 화학감각연구센터의 레이첼 헤르츠 박사의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사진과 특정 향을 함께 제시한 다음, 나중에는 향만 맡게 했을 때 사진을 볼 때의 느낌을 훨씬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어린 시절 뇌에 입력된 마들렌 과자의 냄새 기억은 당시의 다른 여러 기억들과 함께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돼 있었는데, 냄새 기억이 자극되자 이와 연결돼 있는 다른 기억들이 연결되면서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난 것이라고 해요. 거꾸로 다른 기억을 자극하면 그와 연결된 냄새 기억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실험결과도 있어요. 마치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홍차와 같은 추억에 향기 같은거죠.
프루스트 현상처럼 냄새 기억을 자극해 다른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는 영화가 있어요.
하라 케이이치<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과 실뱅 쇼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있어요.
먼저 하라 케이이치<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는 켄과 그의 애인 챠코는 20세기 박물관을 만들면서 모든것을 20세기로 되돌려 놓으려고 해요. 행복했던 과거에 살게 만드려는 그들은 어른들에게 어렸을때인 20세기의 냄새를 구현해 퍼트려서 어린 시절의 기억속에 살게 만들고 그런 어른들을 20세기 박물관으로 쳐들어가 짱국는 어른들을 구출하는 내용이에요.
두번째 영화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감독인 실뱅 쇼매(Sylvain Chomet)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의 주인공 폴은 두살 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실어증에 걸려 두 이모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요. 그는 우연히 프루스트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소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세계의 주인공처럼 마들렌 과자 하나와 허브티 의식을 통해 기억과 상처를 떠올리며 내면에 존재 했으나 무의식 속에 있었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돼요. 결국 그는 마담 프루스트의 도움으로 실어증을 회복하게 되어 능동적인 삶을 살아 나가죠.
감각에만 의존 할 수 있는 과거에 맡았던 특정한 냄새가 그 시절의 추억을 선명하게 떠올려 주는 매개체가되 향기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두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 실뱅 쇼매(Sylvain Chomet)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왓챠, 웨이브, 시리즈온에서 보실 수 있고 하라 케이이치<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은 왓챠와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어요.
과거의 왜곡된 기억에 갇혀 있던 주인공이 과거와 마주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과 과거의 꿈과 희망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해 과거 속에 살게 하는<극장판 짱구는못말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 이 두 영화는 과거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을 보여주고 있어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 되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모습 말이에요. 우리에게 이런 두 가지 모습의 과거가 있죠. 과거의 어떤 기억이든 수도꼭지를 트는 건 우리의 몫이란걸 기억하세요.
NRF(Nouvelle Revue Française)서점👉🏻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화가들👉🏻마들렌 효과(프루스트 현상)이야기와 영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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